지난 21일 정산면 송학리 열린 정산동화제 시작으로
충남 청양군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청양군내 마을 곳곳에서 군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전통 민속 마을제를 열었다.

특히, 지난 21일 정산면 송학리에서 열린 정산동화제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된 민속제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화대를 세우고 불을 피우며 제를 올려 마을의 재앙을 없애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또한 이날 화성면 자율방범대(대장 최호선, 윤영옥)는 화성면사무소 옆 농지일원에서 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행사를 가졌다.
이석화 군수는 “설은 나가서 쇠어도 대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는 속담처럼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비중이 큰 세시풍속”이라며 “외래문화에 밀려 차츰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전승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향토문화를 보존하고 계승발전 시키고자 올해 83개 마을제를 선정해 총 3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물비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