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로 21.9km 취수장, 가압장, 수처리 시설, 1월 말 종합 시운전 및 시험운영 실시
충남 부여군은 보령, 서산, 홍성 등 충남서부지역 6개 시‧군의 가뭄해결을 위한 보령댐 도수로 건설 통수식이 지난 22일 부여군 규암면 취수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 해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 추진이 결정된 후, 올해 1월 말에 통수에 필요한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곧바로 종합 시운전 및 시험운영을 실시해 왔다.
공사기간 동안 최대 24개의 관로 작업팀을 투입하여 관로 21.9km와 취수장, 가압장, 수처리 시설 등을 설치했으며, 공사에 어려움이 큰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공기단축을 위해 고강도 공장제작 콘크리트 등의 신공법을 적용하여 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특히 부여군에서는 모범 운전자들이 교통 통제 요원을 자원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 도수로 통수가 이루어지면 금강에서 보령댐으로 하루 최대 11만 5천 세제곱미터(㎥)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충남서부지역 물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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