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가뭄해결 보령댐 도수로 통수식 개최
부여군, 가뭄해결 보령댐 도수로 통수식 개최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2.22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로 21.9km 취수장, 가압장, 수처리 시설, 1월 말 종합 시운전 및 시험운영 실시
충남 부여군은 보령, 서산, 홍성 등 충남서부지역 6개 시‧군의 가뭄해결을 위한 보령댐 도수로 건설 통수식이 지난 22일 부여군 규암면 취수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 규암취수장에서 열린 보령댐 도수로 통수식 (사진제공- 부여군청)
이날 통수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안희정 도지사, 이용우 부여군수, 김동일 보령시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 운영(통수)을 축하했다.

지난 해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 추진이 결정된 후, 올해 1월 말에 통수에 필요한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곧바로 종합 시운전 및 시험운영을 실시해 왔다.

공사기간 동안 최대 24개의 관로 작업팀을 투입하여 관로 21.9km와 취수장, 가압장, 수처리 시설 등을 설치했으며, 공사에 어려움이 큰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공기단축을 위해 고강도 공장제작 콘크리트 등의 신공법을 적용하여 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특히 부여군에서는 모범 운전자들이 교통 통제 요원을 자원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 도수로 통수가 이루어지면 금강에서 보령댐으로 하루 최대 11만 5천 세제곱미터(㎥)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충남서부지역 물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