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컷오프 현역 직격탄, 2차 결과 ‘주목’
더민주 컷오프 현역 직격탄, 2차 결과 ‘주목’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2.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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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컷오프 앞두고 대전.세종 지역 현역 의원 ‘초긴장’ 예비후보들?

더불어민주당이 1차 컷오프에서 현역 의원들을 대거 탈락시키며 대폭적인 물갈이에 나서는 가운데 대전.세종 지역 현역 의원들이 2차 컷오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앙당의 이번 컷오프는 특히 3선이상 중진의원들과 친노로 분류되는 범주류 인사들이 대상이 되면서 2차 컷오프에 대전지역 현역 의원이 포함될지 여부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심사를 시작한 예비후보자들의 행보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동구 강래구 예비후보는 27일(토) 오전 중앙당 면접을 앞두고 있으며 면접을 마친 다음주 중 공식 출마선언과 공약발표회를 통해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지역 송행수 예비후보는 “뒤늦게 합류한 만큼 최선을 다해 새로운 변화의 물꼬를 트겠다”며 이서령 위원장의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구(갑) 박병석 의원은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소개하며 남은 기간 표심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의원도 최근 대전.충청 선거구 증설 확보 기여와 지난 19대 국회 의정 활동 성과 홍보에 나서며 재선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후보군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성 지역 예비후보자들은 지역민들을 향한 인지도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명길 예비후보는 25일(목)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역민들을 향해 ‘유성(갑)은 지역구에 어울리는 새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며 표심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종인 예비후보도 ‘진짜 경제 전문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21일(일) 개소식을 열었으며 최근 지역 내 자원봉사 단체와 월례회의에 모습을 드러내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승래 예비후보는 ‘노무현.안희정 꿈 이루겠다’는 문구를 내걸고 충남대 앞 선거사무실을 개소한 이점을 살려 대학가를 비롯한 청년층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주변을 돌며 이름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덕구 지역은 지난 25일(목) 오전 이미 중앙당 면접을 마쳤으며 박영순 예비후보는 곧바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3전 4기 도전을 공식화했다.

정현태, 고재일 예비후보도 정치신인의 자세로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에 이름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최대한 빨리 최종후보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늦어도 3월 초 공천심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 예비후보자들의 홍보전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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