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서, 문화, 인구편차 충분히 고려한 조정안과 달라 큰 혼란
새누리당 이정원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구획정안과 관련 62만 천안시민들을 모두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총선 40여일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러한 식의 지역구 조정은, 기존 현역의원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지 몰라도, 선거운동을 준비하는 예비후보들과 가치 있는 투표권을 행사해야할 시민들에게는 큰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불당동, 백석동, 부성1․2동의 경우 큰 폭의 인구증가가 예상되어 인구편차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특히나 성정1․2동 같은 경우는 행정구역상으로도 서북구이고, 철도 경계와 하천 경계등을 따져보아도 마땅히 천안을선거구에 해당되어야 하나, 말도 안 되는 지역구 조정으로 성정동 주민들이 졸지에 동남구 소속이 되게 생겼다. 지난 총선에선 쌍용2동을 게리맨더링의 희생양으로 삼더니, 이번에는 성정동, 불당동, 백석동, 청룡동이 게리맨더링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는 시민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19대 현역의원들의 기득권 행사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누구보다 시민들을 생각하고 민생안정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힘써야할 국회의원이 이러한 것들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유․불리를 따져, 한순간에 지역주민들을 바보로 만드는 게리맨더링은 62만 천안시민 모두를 무시하는 만행이며, 앞으로 이러한 횡포가 다시는 이루어지지 못하게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의 심판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구태정치를 청산하여, 어느 누구보다 천안발전과 시민들을 위하는 정치로, 살맛나는 천안을 이루어 나가길 소망하고,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시민여러분들의 강력한 심판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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