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잡음 최소화 위해, 후보 최종 선택후 탈당 관련 승복 질문

유성구 지역 공천을 신청한 이상민 의원, 최명길, 이종인, 조승래, 윤기석 예비후보는 2일 오후 중앙당에서 다같이 들어가 동시에 면접에 임했다.
이 자리에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들은 예비후보자들을 향해 “어떤 결과가 나타나도 승복하겠냐”는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의 이러한 질문의 배경에는 최근 경선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잡음과 관련해 미리 후보자들에게 결과를 수용할 수 있는 태도를 보여달라는 요구로 해석된다.
현역 이상민 의원에게는 최근 법률시장 개방에 따른 법사위원장의 태도에 비판적 의견이 나오는 것을 묻는 질문을 던졌으며,
최명길 후보에게는 “요즘 종편에서 야당에게 불리한 보도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을 견제하는 방법이 있나”고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면접은 2시 10분부터 20분가량 진행됐으며 후보자들은 “전체적으로 사무적이고 깔끔한 분위기였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중앙당에 따르면 선거구 획정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난 후 유성구 지역은 다시 한번 추가 신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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