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해나루쌀 호주인 입맛 사로잡아 수출길 열려
당진시, 해나루쌀 호주인 입맛 사로잡아 수출길 열려
  • 최주민 기자
  • 승인 2016.03.03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인들로부터 브랜드 가치 인정, 나루쌀 16톤 수출 길 올라
충남 당진시는 당진 해나루쌀이 호주시장 정복에 나서 3일 우강농협 미곡처리장(RPC)에서 호주 수출을 위해 해나루쌀 16톤이 컨테이너에 실려 부산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 해나루쌀 호주수출 (사진제공- 당진시청)
수출 길에 오르기 앞서서는 김경섭 우강농협 선임이사와 지역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 항해와 현지에서의 인기판매를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성공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다짐했다.

당진 해나루쌀은 주요곡물 수입국에서 발생한 가뭄의 영향으로 식품산업생산원가가 증가한 지난 2013년을 제외하고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여 톤 이상을 호주로 수출해 현지인들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올해는 호주 현지교민과 아시아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판촉전을 확대해 호주수출액이 100여 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1차 수출됐던 해나루쌀이 완판되며 현지에서 맛과 우수성을 입증 받은 만큼 올해 더욱 많은 물량이 수출길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시장에서는 그 맛과 품질을 이미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풍 맞고 자란 쌀로 유명한 당진 해나루쌀은 이번에 수출길에 오른 호주 외에도 동남아 지역과 유럽 등 세계 17개국에 연간 200여 톤이 수출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