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들로부터 브랜드 가치 인정, 나루쌀 16톤 수출 길 올라
충남 당진시는 당진 해나루쌀이 호주시장 정복에 나서 3일 우강농협 미곡처리장(RPC)에서 호주 수출을 위해 해나루쌀 16톤이 컨테이너에 실려 부산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당진 해나루쌀은 주요곡물 수입국에서 발생한 가뭄의 영향으로 식품산업생산원가가 증가한 지난 2013년을 제외하고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여 톤 이상을 호주로 수출해 현지인들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올해는 호주 현지교민과 아시아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판촉전을 확대해 호주수출액이 100여 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1차 수출됐던 해나루쌀이 완판되며 현지에서 맛과 우수성을 입증 받은 만큼 올해 더욱 많은 물량이 수출길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시장에서는 그 맛과 품질을 이미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풍 맞고 자란 쌀로 유명한 당진 해나루쌀은 이번에 수출길에 오른 호주 외에도 동남아 지역과 유럽 등 세계 17개국에 연간 200여 톤이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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