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예비후보, "호두테마파크 문화관광 메카 조성"
이창수 예비후보, "호두테마파크 문화관광 메카 조성"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3.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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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 생태관‧공예관‧연구관 건립… 민자유치 테마 리조트도 건설해야

새누리당 이창수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천안 신성장동력 창출 공약으로 “‘임실’하면 ‘치즈’를 떠올리듯, ‘광덕’ 하면 ‘호두’를 연상시킬 ‘천안광덕 호두테마파크’ 건설을 통해 광덕댐 일원을 문화관광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이창수 예비후보
이 예비후보는 6일 “10여 년간 사실상 방치돼왔던 광덕면 지장리 일원에 저수량 231만여톤의 다목적댐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댐 건설로 우려되는 호두작황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이 일대에 호두테마파크를 조성해 국내 창조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광산업은 서비스 산업을 넘어 창조경제라는 커다란 흐름 속에 있다”며 “생산설비를 필요로 하는 제조업과는 달리 관광산업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예술, 전통 문화를 활용해 부를 창출해 ‘굴뚝없는 산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전북 임실지역의 치즈 테마파크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았다. 그는 “3만 여명이 살고 있는 임실군은 1967년 지정환 신부가 들여온 산양 2마리로 치즈를 생산하기 시작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치즈마을’이라는 테마로 2011년 10월 ‘치즈테마파크’를 개장했고,

드넓은 초지와 유럽풍의 경관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의 체험학습 명소는 물론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농촌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우리 광덕 호두 또한 이처럼 먹고, 즐기고, 느끼고, 배우는 문화 콘텐츠로 브랜드 가치를 부여해 천안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 예비단계에서부터 테마파크 조성 계획단계에서 다양한 조사 및 연구가 이루어지겠지만, 예를 들어 북유럽에서는 11월 1일을 만성절(萬聖節:All Saints’ Day)로 젊은 남녀들이 호두를 불속에 던져 사랑 점을 치는 등의 풍속이 축제로 남아있다”고 설명하고 “이같은 테마를 접목해 청춘남녀와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호두 테마파크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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