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U-20 월드컵대회 성공위해 대대적 정비
천안시, U-20 월드컵대회 성공위해 대대적 정비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3.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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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4000만원 투입 경기장 및 훈련장 전광판, 음향·조명시설 등 정비

천안시가 2017년 FIFA U-20월드컵대회 개최를 앞두고 주 경기장인 천안종합운동장과 훈련장으로 활용할 천안생활체육공원, 천안축구센터, 우정공무원연수원 구장의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 천안종합운동장_모습
시는 지난 7일 출범한 대회조직위원회와 긴밀한 업무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가이드라인 책정에 따른 자체계획 수립 및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개최도시 선정에 앞서 지난해 9월 진행된 FIFA실사단의 시설보완사항에 대해 차질없는 점검과 보완을 마치고 오는 6월 예정돼 있는 FIFA실사단의 현지점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총사업비 21억4400만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 전광판 및 음향시설 보수, 내부 및 조명시설 정비, 훈련경기장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1일 개최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 유치에 대비하여 천안종합운동장의 전광판 및 음향시설을 정비하고 국제규격에는 충족하지만 FIFA가 요구하는 조도 2000룩스(LUX) 이상 확보를 위해 조명시설도 보수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훈련경기장으로 쓰일 천안생활체육공원, 우정공무원연수원, 천안축구센터의 선수대기실 및 라커룸 등 시설물을 보완할 예정이다.

2015년 9월 3일 주경기장, 훈련장,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FIFA실사에서는 경기장, 탈의실, 도핑검사실 등 35건을 보완 요구한 바 있다.

박상원 체육교육과장은 “대회 참가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 경기장인 종합운동장은 물론 훈련경기장의 부대시설을 완벽하게 보완하겠다”며 “2018년 러시아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 천안유치에 대비해 8월 이전에 보수 정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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