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행정119!’ 신속한 민원처리 앞장서기로
태안군, ‘행정119!’ 신속한 민원처리 앞장서기로
  • 최주민 기자
  • 승인 2016.03.10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6기 대표시책 ‘전원관찰제’, 한 단계 발전 ‘행정119’로 확대

충남 태안군이 민선6기를 맞아 군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도입한 ‘전원관찰제’가 올해부터 ‘행정119(전화 041-670-5119)’로 새롭게 태어나 군민 도우미 역할에 앞장선다.

▲ 김종원 행정지원과장 정례브리핑 장면 (사진제공- 태안군청)

‘행정119’ 제도의 전신인 ‘전원관찰제’는 군이 민선6기를 맞아 지난해 1월부터 대대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공무원의 출퇴근 또는 출장 시 군민의 입장에서 현장을 구석구석 관찰해 주민의 불편사항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기 전에 공직자가 먼저 자발적으로 불편 사항을 발굴·해결해온 제도다.

전원관찰제를 통해, 군은 지난해 총 432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이중 92%에 달하는 396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나머지 36건의 과제도 현재 처리 중에 있는 등 능동적 행정에 앞장서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신고 대상자를 기존 공직자에서 군민 전체로 확대하고 처리대상 민원을 사회취약계층 생활불편 복지 분야까지 넓히는 등 ‘119’라는 명칭에 걸맞은 능동적 ‘행정 도우미’ 역할 수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며, 신고전화는 평일 041-670-5119로 하면 된다.

김종원 행정지원과장은 “행정119란, 생활 속 불편사항에 대한 군민 신고가 접수되면 전담팀이 현장에 즉시 출동해 책임지고 관리하는 민원 해결 전용창구이자 행정서비스”라며 “단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장기추진이 필요한 사안은 처리 완료 시까지 책임질 것이며 이와 관련해 조례 제정과 예산확보 등 행정적 준비를 빈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원 과장은 “민선6기 민원처리 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전 공무원들이 공공시설 훼손 현장을 사전에 신고·처리하는 전원관찰제를 유지하고, ‘행정119’를 통해 군민들께서 신고하신 생활 속 불편사항을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면서, 민원상담관으로 하여금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한 민원을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삼위일체 시스템이 핵심”이라며 “군민의 행복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제도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