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흠경각’이 선정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건립되는 복합편의시설 등 공공청사(5개 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건립되는 복합편의시설(4개 공사, 사업비 2,686억 원)과 세종시 집현리에 들어설 산학연클러스터(cluster, 상호작용을 위한 집단, 집적지) 지원센터(사업비 381억 원) 등 5개 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당선작은 복합편의시설 1공사(주차장)에 ㈜유선엔지니어링과 ㈜행림 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해피사이클(Happy Cycle)’이 선정됐으며, 2공사(문화)는 ㈜다인그룹엔지니어링의 작품인 ‘인포멀+코어(Informal+core)가 뽑혔다.
또한 3공사(체육)는 ㈜토문건축사사무소와 ㈜근정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인 ‘세종클로버’가 결정됐고, 4공사(주차장)는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의 ‘숨’이라는 작품이 당선됐다.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흠경각’이 선정됐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포스트모더니즘(후기 모더니즘, 복합편의시설 2․4공사,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과 해체주의(복합편의시설 1․3공사) 양식의 주제에 맞게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디자인이 접수, 기존의 정형화된 건축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디자인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 모두가 예술성을 지닌 디자인과 첨단기술이 공공건축물에 적용, 2단계 행복도시 개발의 시작과 함께 행복도시의 미래가치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당선작은 올해 말부터 착공, 내년 말 복합편의시설 4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행복청은 세계적인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지하주차장(복합편의시설 1ㆍ4공사)을 설계공모로 작품을 선정했으며, 문화시설(복합편의시설 2공사)의 경우 5개 작품이 제출돼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복합편의시설은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행복도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청사 주변
6곳에(국세청 1곳 추가) 지하주차장(1,802면)과 공연이 가능한 문화시설·수영장 등이 포함된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당선작품의 설계의도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정밀 시공을 통해 행복도시의 미래가치를 높일 것”이라면서 “훌륭한 작품을 제출한 모든 업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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