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시장은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이번 총선과 관련해 공무원의 특정후보 지지 등 중립성에 의심 가는 행동이 없도록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감찰을 강화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고발조치 등 일벌백계하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계룡대와 산업, 문화, 관광 등 전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군(軍) 프렌들리(Friendly)’ 정책 필요성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우리시는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등 군 관련 자원이 많고, 특히 지난해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에 따른 국방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 군 프렌들리 정책으로 계룡대와의 협조를 강화하고, 문화관광 협력 프로그램도 개발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권 시장은 계룡대 3군 본부를 방문, 군 수뇌부와 호남선 KTX 직선화 필요성을 비롯해 국방산업단지 조성 협력, 계룡대 군인가족을 위한 문화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신재생에너지정책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정책 구상을 내비쳤다.
또 권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노은수산시장 사태에 대한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2014년 운영법인으로 지정된 노은신화수산㈜이 최근 대법원 판결로 자격을 상실함에 따라 후순위인 노은수산시장신기유통㈜이 재지정 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중도매인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이번 사태에 시의 책임이 없다고 하면 안 된다”며 “비상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법인이 지정될 때까지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