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계족산 등산로 멧돼지로부터 안전하게
대덕구, 계족산 등산로 멧돼지로부터 안전하게
  • 최주민 기자
  • 승인 2016.03.15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2주간, 밤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계족산 입산금지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2주간에 걸쳐 밤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등산로에 출몰하고 있는 멧돼지 포획을 실시한다.
▲ 대덕구청
계족산 등산객들의 제보에 따르면 “봉황정에서 임도삼거리, 계족산성, 가양공원 등에서 멧돼지 흔적을 쉽게 볼 수 있고, 선비마을 4~5단지 뒷쪽으로 계족산을 올라가는 초입에서도 멧돼지를 발견한 적이 있다“고 한다.

구에서는 대전대덕경찰서의 인력 지원을 받아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전문수렵인 25명과 함께 민‧관‧경 합동 야간포획단을 2개반으로 구성, 계족산 주요 등산로 20개 지점에 야간포획기간 안내 현수막을 설치 및 주민방송 실시 등 대대적인 사전 홍보를 거쳐 야간 포획에 들어간다.

양당석 환경과장은 “해마다 계족산의 멧돼지 흔적이 발견되고 있으나 총기사고 우려로 인한 포획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등산로 초입부터 멧돼지 흔적이 발견되고 있어 3월말까지 야간포획을 실시하여 등산객이 많은 봄철에 인명피해 사전예방과 주민 불안감 해소 등 주민들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