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임목부산물 처리예산 아끼고 친환경 농자재로 쓰고
유성구, 임목부산물 처리예산 아끼고 친환경 농자재로 쓰고
  • 최주민 기자
  • 승인 2016.03.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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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목 부산물 ‘우드칩’으로 농가 지원하기로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지난해 발생한 임목 부산물인 잔가지를 우드칩으로 가공해 관내 친환경농가에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 임목부산물 우드칩으로 재활용 하는 모습 (사진제공- 유성구청)
임목 부산물은 매년 가로수 및 녹지대, 공원의 수목을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잔가지 등으로 매년 수십여 톤이 발생한다.

이에 구는 지난해 발생한 부산물을 우드칩으로 파쇄해 올해 관내 친환경농업을 이행하는 농가에 지원키로 했다.

우드칩은 토양미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해 퇴비로 활용 시 토양의 산성화를 막아주고 수분흡수로 뿌리의 호흡작용을 도와주며, 비닐 멀칭을 대체해 잡초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각 농가의 수요조사를 통해 관내 11농가에 공급하고 잔여량은 구에서 자체 운영하는 양묘장의 퇴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매년 공원, 녹지 관리사업으로 발생하는 임목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우드칩 가공을 통해 구는 부산물을 해결하고 농가에서는 친환경 농업을 위한 재료를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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