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의원, 새누리당 공천 재심신청 이유 밝혀
이에리사 의원, 새누리당 공천 재심신청 이유 밝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3.18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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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의문제기, 차후 공식입장 밝힐 듯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이 17일 공천결과에 대한 재심을 요청을 한 이유를 밝히고, 일각에서 단순히 당의 결정에 불복하는 것으로만 몰아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 이에리사 의원
이에리사 의원 측은 “경선 여론조사가 과연 지역민의 여론을 정확하게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특정세력의 권력 나눠먹기로 여론조사라는 형식만 빌어 이미 정해놓은 수순대로 발표만 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며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러한 의문은 차치하고 당 추천 후보와 관련해 ▶유령당원 문제로 당의 명예를 훼손한 해당행위, ▶허위사실 공표, 불법·부정선거운동, 사전선거운동 등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검찰의 수사, ▶대전아쿠아 월드 사업과 관련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전 야당 구의원의 양심선언 등 수많은 문제들이 이미 당에 제기된 상태였다. 지금까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외부공개를 자제하고 공천관리위원회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려 왔다.”며 

“이대로 총선 후보가 결정되면 정부 여당으로서의 권위실추는 물론이고, 대전 전역에 악영향을 미쳐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의 패배와 같은 악몽을 되풀이하게 될 우려가 큰 만큼, 공천과정에서 이런 문제점들이 논의되고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뜻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재심을 청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사자에게 제기된 문제들을 구민들에게 명백히 해명하고, 본선 전에 떨고 가야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재심 결과에 따라 향후 행보를 결정하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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