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후보, 박병석 향해 "공작 정치, 구태정치"
이영규 후보, 박병석 향해 "공작 정치, 구태정치"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3.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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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실 계약 건물주 찾아와 임대 요구, 4선 의원 할짓인가 맹비난

새누리당 이영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상대 후보인 박병석 의원을 향해 "공작 정치, 구태정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새누리당 이영규 대전서갑 후보
이 후보는 26일(토) 오후 정림동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제가 지금 현재 있는 사무실을 계약하고 얼마 후 박병석 의원이 찾아와 건물주에게 계약하자고 요구했다"며 "사무실 계약이 불발되자 이번에는 벽면이라도 계약을 하자고 요구했다. 이것이 4선 현역의원이 할 짓인가"라며 맹비난했다.

이어 "19대 국회가 최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국회의원이 계모임만 찾아다니고 인사만 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도리가 아니다. 노인복지를 위한다면 노인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도서관가서 공부하는 것이 의원이 해야 할 본연의 업무"라며 박병석 의원을 향한 공격에 나섰다.

▲ 왼쪽부터
또한 예산과 관련해 "초선의원인 이장우 의원이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으로 300억 넘는 국비를 확보할 때 4선 의원인 박병석 의원은 고작 관저동 다목적체육관 건설 27억 확보한 것을 광고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법률을 다뤘던 전문가인 만큼 국가 예산문제에 대해 꼼꼼하게 일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여의도에 입성한다면 끊임없이 공부하는 예산전문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도 이영규 후보의 지지를 적극적으로 호소했다.

▲ 이인제 최고위원
이인제 최고위원은 "꽃이 기다렸다가 반드시 피듯이 이영규 후보도 국회에 입성하기 위해 지난 3번의 선거에서 낙선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여의도에 입성해 최고의 지역 일꾼이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 정용기 시당위원장
▲ 이장우 국회의원
이장우 의원도 "제가 초선임에도 지역현안을 위한 예산을 대거 확보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 서구갑도 집권 여당 국회의원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번에야말로 이영규 후보가 당선돼 지역현안을 시원하게 풀어나갈 차례"라고 힘을 보탰다.
▲ 이은권 후보
 
▲ 육동일 교수 남충희 전 경기도 부지사
▲ 이영규 후보 개소식 모습
▲ 이영규 후보 개소식 모습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인제 최고위원을 비롯해 정용기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 의원, 이은권 후보, 진동규 후보, 이재선 후보, 박성효 전 대전시장, 박양주 서구의회 의장, 김경시 대전시의원, 고경근 전 서구의원, 남충희 전 경기도부지사, 육동일 충남대 교수 등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이영규 후보의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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