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파나마 LNG저장탱크 설계’ 수주 쾌거
한국가스기술공사, ‘파나마 LNG저장탱크 설계’ 수주 쾌거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4.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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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이석순)는 7일 초강진 지역인 환태평양지진대에 있는 파나마 Costa Norte LNG저장탱크(18만㎘급 1기) 설계 수주(약 62억원)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외 LNG저장탱크설계에 대한 다양한 설계 경험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미국의 발전회사인 AES사가 발주한 LNG저장탱크를 설계하게 되었다.

▲ 이석순 사장
파나마는 지진계수 0.54g(리히터 규모 약 8.0)로써 국내 원자력기준 0.3g(리히터 규모 약 7.2, 고베지진 규모)보다 훨씬 높은 지역으로서 풍부한 설계경험이 있어야 LNG 저장탱크 설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LNG저장탱크 건설공사는 계약 후 시운전 완료까지 38.5개월의 매우 짧은 공기가 적용되는 사업으로 철저한 공사기간 준수와 완벽한 고품질의 설계가 요구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건설이 미국의 발전회사인 AES사로부터 수주한 미화 6.5억불(한화 약 7,500억원)규모의 파나마 콜론(Colon) 복합화력발전소 및 가스터미널 건설공사로서, LNG 저장탱크는 380MW급 복합화력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설비이며, 파나마시로부터 북쪽으로 약 60Km 거리의 LNG 터미널에 설치된다. 

이 사장은 “강진에 대한 고난도 면진설계 기술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적기에 양질의 설계 성과품을 제공하여 발주처를 만족시키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하여 중남미 지역에서 우리 회사 기술력 인지도 제고 및 신규 사업 창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번 설계 사업 수주를 계기로 향후 동 프로젝트에 대한 시운전 사업과 정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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