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중진, 계파색 옅고 융합형 인사 장점 돋보여
20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당이 되면서 입법부의 수장으로 불리는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이 연일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특히 박병석 의원의 경우 국회부의장 경험과 중립적 이미지의 계파색이 옅어 당내는 물론 새누리당 의원들과도 융합할 수 있는 인사라는 부분에서 신빙성이 더해진다.
박 의원은 이미 지난 3월 초 20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5선이 된다면 국회의장을 비롯해 한국 정치에 큰 획을 긋는 몇가지 자리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당선 직후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라는 의사를 확실히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충청권 최다선인 이해찬 의원(세종, 7선)의 경우 친노 세력이 뚜렷해 국민의당 38명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복당 신청을 했지만 김종인 대표 체제에서 아직 보이지 않는 앙금이 남아있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복당이 이뤄져도 국회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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