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내륙철도 건설 향후 계획 등 논의
천안시, 내륙철도 건설 향후 계획 등 논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4.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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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시·군 담당자, 28일 울진군청에서 실무협의회 회의
충남 천안시는 동해부터 서해까지 우리나라 국토 중심부를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 추진을 위해 12개 시·군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내륙철도 예상 노선도 (사진제공- 천안시청)

제1차 시·군 실무협의회 회의가 28일 경북 울진군청에서 열려 △서명운동 추진결과 및 향후 계획△연구용역 추진 방안△시·군별 추진상황 보고 및 현안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5월말 예상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에 맞춰 그동안 12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서명운동 결과를 취합해 5월중 국토교통부 등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3월 16일 시작한 주민서명운동은 4월 22일 현재 당초 계획인원 30만명을 훨씬 웃도는 40만5128명이 참여하여 내륙철도 건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입증하고 있다.

또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제19대 대선공약 및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객관적인 분석자료 및 당위성·필요성을 확보할 연구용역도 진행하기로 했다.

학술 및 기술용역, 홈페이지 제작 등을 수행하게 될 연구용역은 오는 9월 시작해 2017년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 약 8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날 실무협의회 회의에 참석한 천안시 관계자는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에 대한 지역민의 여망을 담은 서명부 제출 방안 및 철도건설의 객관적 자료 및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용역 추진계획 등에 대해 12개 시·군의 실무자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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