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홍보체험관 건립 등 친환경적인 화장품전용산업단지 조성
충남 천안시가 지역 최대 현안사업이자 우리나라 유일의 화장품전용산업단지로 추진하고 있는‘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이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시와 LG생활건강은 지난 2014년 12월 업무협약(MOU)을 통해, 중국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화장품사업의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풍세면 일원 39만328㎡ 규모의 산업단지에 제조시설, R&D센터, 인재개발센터, 판매시설을 조성하고,
부대시설로 홍보체험동 건립, 원료재배용 온실운영 등 친환경, 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관광명소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팩토리 구축, 화장품 원료재배를 위한 본초원 운영과,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한 홍보·체험관 건립 등 마스터플랜 세부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자연친화적인 “퓨쳐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시 관계자는 “일부 토지소유자의 막대한 토지보상금 요구 등으로 그 동안 보상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일부 토지제척 등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통해 올해 안으로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및 입지여건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북측 용평사거리와 지방도629호선(서천안IC 예정)을 동서로 연결하는 연장 1.37km, 폭 20m 규모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중으로, 올해 안으로 토지보상 및 도로공사에 착수하여 공장가동 전인 2018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오석교 기업지원과장은 “퓨쳐산업단지는 2017년 부지조성 완료 및 건축공사를 착공하여 단계별 건축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화장품 생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우리시는 사업자와 투자확대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규제해소 등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단지 조성과 공장이 본격 가동 운영되면 상시 고용인력 1800여 명과 제품생산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1조원 이상, 고용유발효과 6000여 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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