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오는 7월초 발표할 정기 인사에서 4급 1명, 5급 6명의 공로연수로 서기관 1자리와 사무관 7자리에 대한 인사 발표를 앞두고 있다.

대덕구 인사계 담당자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자로 4급 박노화 경제복지국장(행정)을 비롯해 5급 강현용 건축과장(건축), 오성연 행정자치전문위원(행정), 신철용 보건행정과장(행정), 양용욱 오정동장(행정), 이재석 비래동장(행정), 맹길호 덕암동장(행정)의 공로연수가 예정되어 있어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덕구는 4급 서기관이 3자리이며 다른 구와 달리 구의원이 10명이 되지 않아(현재 9명) 의회사무처가 ‘국’이 아닌 ‘과’로 분류돼있어 5급 과장으로 나눠진다.

후임 경제복지국장은 시와 협의를 통해 인원을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내부 승진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경우 행정직 승진 대상자인 주요 부처 과장들이 자리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무관 승진이 7자리가 나면서 6급 인사들의 승진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여 하위직 인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편 대덕구는 이번 상반기 인사 이후 하반기에는 송종필 신탄진동장과 김영태 중리동장의 공로연수 외에 별다른 인사이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58~59년생인 부구청장, 자치행정국장, 안전도시국장 등의 공로연수가 진행되는 내년 이후에나 주요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