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전통시장 살리기 발효장터 개장
천안시, 전통시장 살리기 발효장터 개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5.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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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공설시장 천안역 발효장터’ 개장…판매장·체험장 등 운영

충남 천안시는 20일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내빈, 상인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공설시장 천안역발효장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발효장터 개장식 (사진제공- 천안시청)
시는 지난해부터 공설시장 내 빈 상가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상인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에 임대하여 전통발효식품공장, 판매점 및 체험장을 포함한 발효장터를 조성했다.

전통발효식품 공장에서는 발효식품인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을 전통방식으로 직접 제조하여 판매하게 되며,

전통발효식품 체험장에서는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발효식품의 제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특색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인근 빈 상가를 무상 임차, 지난해 연말 노인들의 건강여가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5월 9일부터 인근 지역 노인들의 여가 및 건강 체험공간으로 활용하여 건강 체험을 하기 위한 시장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청국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발효식품을 활용한 전문식당, 스넥코너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0억5000만원을 들여 고객지원센터 건립을 완료하여 화장실, 상인회교육장 등 고객편익시설을 확충하여 고객편의 도모 및 매출 증대 등 공설시장을 특성화 된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인사말에서 “천안역 발효장터 개장으로 공설시장이 특성화시장으로 정착하는 기초를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고객편익 증진을 위한 고객지원센터건립 등을 통해 공설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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