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신규상가에 적용 중인 지하주차장 통합설치가 건설업계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방침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존의 상가는 개별 건축물(필지, 건축주)별로 지하주차장 입·출구를 조성함으로써 출입구가 좁아 이용자들이 진입을 꺼리고, 안전사고 우려 와 불법주차 발생 등의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건물주가 다른 2개의 건물을 합벽 건축해 복도와 옥상을 연결하는 등 하나의 상가 건물로 만들고, 지하주차장도 경계벽 없이 입구와 출입구를 나눠 상가를 건립하는 ‘합벽상가’라는 특화된 상가건축물을 추진하고 있다.
합벽상가를 건축할 경우 쌍방 건축주의 합의와 동시 건축 인허가 및 공사시행 등이 필요하지만 지하주차장 통로폭 및 안전성 확보와 공간 효율성 증대, 공사비 절감, 외부 디자인 향상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추호식 행복청 건축과장은 “앞으로도 구역(블록)건축(Block Architect)과 조건부 토지판매, 건축심의 등을 통해 합벽상가 건립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용자의 편의증대와 행복도시 특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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