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협과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업무 협약식
태안군, 농협과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업무 협약식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5.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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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화합 신(新) 모델 창조 앞장
충남 태안군은 지난달(5월) 30일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송해권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업무 협약식을 갖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성장·발전하는 사회적 계기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 농협 업무협약식 (사진제공- 태안군청)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추진하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기업 CEO 및 단체장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해당 마을의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지역과 농협 간 상호교류를 촉진시키는 범국민 도농화합운동이다.

특히, 명예이장은 기업의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명예주민은 지역 농가와 1:1 결연을 맺어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마을의 활력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서, 군은 명예이장을 필요로 하는 마을을 추천하고 해당 마을에서 친환경·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농협중앙회는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상생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군과 농협은 지난달(5월) 25일 충남에서는 최초로 고남면 누동4리 마을회관에서 위촉식을 갖고,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농협양재유통센터 고익환 지사장을 고남면 누동4리 명예이장으로, 해당 임직원 30여 명을 누동4리 명예주민으로 참여시키며 이번 협약의 첫 발걸음을 떼기도 했다.

특히, 농협양재유통센터 지사장과 임직원들이 태안군의 고품질 농산물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군 농업인들의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과 농협은 올해 명예이장 4~5명과 명예주민 120~150명을 추가 위촉해 이번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지속가능한 신 농촌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이번 협약은 군·기업·군민이 모두 만족하는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군은 앞으로 명예이장 및 주민을 필요로 하는 마을의 추가 발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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