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상승세 앞세워 강원 원정에서 승리 추가 계획
대전시티즌이 홈에서 패배의 아픔을 안긴 강원FC에 설욕을 다짐하고 오는 1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대전의 핵심적인 선수는 김동찬으로 현재 7골로 챌린지 개인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빠른 발과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 높은 골 결정력까지 대전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김동찬에게 강한 견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강원 수비수들이 김동찬에 쏠리는 사이 다른 공격수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의 핵 황인범을 비롯해 최근 컨디션이 좋은 조예찬과 박대훈 등 젊은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골을 노릴 필요가 있다.
이번 강원전에서 대전의 가장 큰 고민은 실바와 장클로드 두 중앙 수비수들의 결장이다. 두 선수 모두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한 명도 아니고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두 선수가 한꺼번에 빠져 나갔다. 당연히 수비에서 안정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수비에서의 공백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메울지 여하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좌우 될 수 있다. 또한 수비에서의 안정감이 확보되야만 공격에서 날카로움은 물론 전체적인 경기 밸런스도 유지할 수 있다.
두 선수의 공백은 우현과 김형진이 대신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경기후반 교체로 경기에 투입되며, 경기감각을 조율했기에 문제는 없다. 실전에서 빠르게 호흡을 가다듬는 다면 충분히 실바와 장클로드의 공백을 지울 수 있을 것이다.
<대전 대 강원전 통산 상대전적>
10승 4무 6패 36득점 31실점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