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이 31일 노사합의로 성과연봉제대상을 전 직원의 70%에 해당하는 5급 이상 직원까지 확대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성과에 의한 성과연봉제 확대도입은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와 성과향상을 유도하고, 우수인재 육성효과 및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함이다.

그동안 간부(1급~3급)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운영하여 왔으나, 정부의 이번 성과연봉제 확대 권고안을 적극 반영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성과연봉제 확대에 대해 저성과자 퇴출 등 부정적인 요인으로 비춰질 수 있어 상당한 진통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독립기념관 측은 성과연봉제 확대 추진 TF팀 구성 및 수차례 직원설명회 개최 등을 통하여 전 직원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왔으며, 노사가 신속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한 결과 이와 같은 대 타협을 이룰 수 있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내년부터는 전 직원의 70%에 해당하는 5급 이상의 직원이 성과연봉제의 적용을 받는다. 아울러 4급 이상 직원에 대한 기본연봉이상 차등 폭은 종전 2%에서 3%로 확대한다.

독립기념관 노사는 이번 성과연봉제 확대라는 대타협을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업무 효율성을 확대하고 대국민 서비스 기관으로서 설립목적을 적극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