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서 ‘대상’ 영예
당진시,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서 ‘대상’ 영예
  • 최주민 기자
  • 승인 2016.06.0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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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시줄다리기축제, 한국소비자협회 소비자 행정 부문 수상
충남 당진시는 한국소비자협회 주관으로 1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500년 전통의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소비자 행정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 기지시 줄다리기 민속축제 모습 (사진제공- 당진시청)
2016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당진시는 기지시줄다리기를 통한 지역축제를 특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및 관련 기업체 70여 곳과의 경쟁을 뚫고 대상을 수상해, 기지시줄다리기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민속축제로 우뚝 섰다.
▲ 소비자 대상 수상 장면 (사진제공- 당진시청)
대상을 차지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된 기지시줄다리기를 테마로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에서 열리는 민속축제로, 이때 사용되는 줄은 길이 100미터, 직경 1미터, 무게 40톤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 소비자 대상 수상 장면 (사진제공- 당진시청)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캄보디아 등 3개국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공동 등재돼 전 세계인의 주목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민속축제는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간 ‘의여차! 줄로 하나되는 세상’을 부제로 열렸으며, 축제 기간 중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는 물론 주한대사를 비롯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로 그 어느 때 보다 성황리에 치러졌다.

시 관계자는 “풍년과 국태민안을 기원했던 선조들의 아름다운 풍속을 이어받은 기지시줄다리기를 앞으로 더욱 발전, 계승해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물려 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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