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지역위원장 공모, 원외지역 물갈이?
더민주 지역위원장 공모, 원외지역 물갈이?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6.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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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권오철 조직국장, 대덕구 정현태 지역위원장 도전장

▲ 중구 권오철, 대덕구 정현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가 1일 시작된 가운데 기존의 원외 지역위원장에 대한 일부 인사들의 거센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권오철 대전시당 조직국장이 중구 지역위원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지난 총선 후보였던 송행수 변호사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권 국장은 중구 대학생위원회 위원장과 시당 조직국장을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이서령 위원장의 아웃으로 공석이 된 중구 지역에 기반을 쌓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덕구 지역에서는 지난 4.13 총선 경선에 참여했던 정현태 전 대전시자치시민연대국장이 서류를 접수할 것으로 알려져 박영순 위원장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조강특위는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총선 패배지역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겠다고 공언하면서 실제로 원외지역 물갈이가 이뤄질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조강특위 간사를 맡은 이언주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번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곳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실사를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전 지역 총선 패배지역인 동구와 중구, 대덕구 지역에서 새로운 지역위원장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역위원장 선정 결과는 전당대회를 재정비 하기 위한 기간을 충분히 갖기 위해 6월 내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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