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2분기 수상작 발표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2분기 수상작 발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6.06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트뉴스 임연희, 대전MBC 썩은 밀가루 추적 보도 선정

2016년 2분기 <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상>에 디트뉴스24의 <대전도시철도공사 기관사 부정채용 의혹>(임연희 기자)과 대전MBC의 <신송산업 ‘썩은 밀가루’ 연속 추적 보도>(고병권, 이승섭, 조명아, 신규호 기자)가 선정됐다.

▲ 목요언론인클럽 심사 모습
(사)목요언론클럽 심사위원회(위원장 권오덕)는 3일 클럽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두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디트뉴스24의 <대전도시철도공사 기관사 부정채용 의혹>은 대전도시철도공사 기관사 채용과정에서 면접접수를 조작해 불합격자를 채용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폭로해 지역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킨 특종기사다.

접근하기 어려운 은밀한 도시철도공사의 내부 부조리를 추적해 대전시 산하 공기업에 아직도 이런 구태가 벌어지고 있음을 낱낱이 파헤쳐 큰 충격을 주었다. 보도 직후 대전시의 감사와 경찰수사가 착수됐으며 현재 사건을 주도한 차준일 전 사장은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

이 기사는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공정한 경쟁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MBC의 <신송산업 ‘썩은 밀가루’ 연속 추적 보도>는 제보로 취재를 시작해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끈질긴 연속보도로 실체에 접근한 특종기사다. 최근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보여줬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평가였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