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뉴스 임연희, 대전MBC 썩은 밀가루 추적 보도 선정
2016년 2분기 <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상>에 디트뉴스24의 <대전도시철도공사 기관사 부정채용 의혹>(임연희 기자)과 대전MBC의 <신송산업 ‘썩은 밀가루’ 연속 추적 보도>(고병권, 이승섭, 조명아, 신규호 기자)가 선정됐다.

디트뉴스24의 <대전도시철도공사 기관사 부정채용 의혹>은 대전도시철도공사 기관사 채용과정에서 면접접수를 조작해 불합격자를 채용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폭로해 지역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킨 특종기사다.
접근하기 어려운 은밀한 도시철도공사의 내부 부조리를 추적해 대전시 산하 공기업에 아직도 이런 구태가 벌어지고 있음을 낱낱이 파헤쳐 큰 충격을 주었다. 보도 직후 대전시의 감사와 경찰수사가 착수됐으며 현재 사건을 주도한 차준일 전 사장은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
이 기사는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공정한 경쟁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MBC의 <신송산업 ‘썩은 밀가루’ 연속 추적 보도>는 제보로 취재를 시작해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끈질긴 연속보도로 실체에 접근한 특종기사다. 최근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보여줬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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