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간부 공무원 제주공항서 취중 난동
세종시 간부 공무원 제주공항서 취중 난동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6.07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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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집행방해죄 혐의로 불구속 기소
세종시 간부 공무원이 제주 국제공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연행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받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 제주서부경찰서 청사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세종시 A사무관이 1일 오후 3시쯤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내 대합실에서 만취한 채 승객 등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다 제주공항경찰대에 연행된 뒤 경찰에 신병이 넘겨져 조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A사무관은 이날 웃옷을 벗고 "모두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수갑이 채워져 연행됐다고 한다.

경찰은 "A사무관이 연행 뒤에도 술에 취해 다음날 술에서 깨고서야 조사하고, 불구속 상태이며 처벌과 벌금여부는 검찰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공무집행죄의 처벌과 벌금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

A 사무관은 행정자치부가 제주시에서 주최한 포럼에 세종시 동료직원 7명과 2박 3일 일정으로 참석한 뒤 청주공항으로 돌아오기 위해 탑승 대기 중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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