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씨, 이웃위해 17년째 손수 농사지은 쌀 2000㎏ 나눔이어
대전 중구는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용갑 중구청장과 유천1동 자생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도움의 손길을 건냈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에는 박용갑 청장을 비롯한 유천1동 직원 및 류지현씨와 함께 동자생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장협의회, 자원봉사협의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류지현씨는 “지난달 30일 모내기를 한 후, 뜬모와 모판 불량으로 제대로 심어지지 않은 곳이 많아 애를 태우고 있었다”며 “바쁜 시간을 쪼개 도움을 주신 만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 “자신이 손수 농사 지은 쌀을 17년 동안 한결같이 2000㎏씩이나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있는 류지현 회원님께 감동을 받는다”며 “오늘 우리들의 손길이 천사농군 류지현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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