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도전 잰걸음
충남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인삼의 역사성과 가치 재정립을 위해 ‘농어업유산과 농촌지역개발’이라는 주제로 하는 국제컨퍼런스가 오는 6월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에 걸쳐 금산국제인삼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금산인삼농업’ 1500년 전통과 과학이 깃든 재배법의 근거를 통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켜 인삼종주지로서의 위상 정립은 물론 세계중요농업유산 도전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행사에는 한·중·일·필리핀 회원, 중앙부처, 충남도, FAO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농업유산관련 연구주제 발표 및 토론, 현장견학 등의 일정을 갖게 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9시 금산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 컨퍼런스 룸에서 갖는다. 중국의 Min Qingwen 교수(국립 중국과학원), Kazuhiko Takeuchi 교수(유엔대학 수석부총장), 윤원근・최식인 교수(한국농어촌유산학회)가 나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참석자들은 행사기간 동안 금산인삼의 발원지인 개삼터, 제원면 저곡리 국가 중요농업유산 신청지, 금산인삼관, 금산흑삼 기업체, 인삼약초시장 등 현장을 둘러본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금산인삼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신청서는 심의를 거쳐 하반기에 세계중요농업유산위원회 사무국에 제출하게 되며, 2017년 상반기 중에 등재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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