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롯데마트 .. 옥시제품 당장 철수 시켜라
소비자단체, 롯데마트 .. 옥시제품 당장 철수 시켜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6.13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마트 옥시 제품 판매 중단'선언, 소비자 불매운동 동참 요청
대전소비자단체는 롯데마트가 옥시제품을 매장에서 여전히 판매하는 것에 대해 규탄하고 판매중지를 요구했다.
▲ 도정자 대전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이 롯데마트 동대전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13일 대전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도정자)를 비롯한 9개의 대전소비자단체의 협의체인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는 롯데마트 동대전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옥시 제품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소비자는 안전한 제품을 사용할 권리가 있음에도 옥시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외면하고 있다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아픔과 호소에 적극동참하고 살인행위를 자행한 기업들의 처벌 촉구와 대형유통마트에서 옥시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도정자 회장은 불매운동에 동참하지 않은 롯데마트에 옥시 제품 즉각 철수 및 불매운동을 요구하며 자사 가습기 살균제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책임을 요구했다.
▲ 동대전점 정문에서 대전소비자단체들이 옥시제품 판매를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충청뉴스
아울러 "옥시 기업은 소비자의 피해를 외면하고 독성자료를 은폐하는 등 반사회적인 기업형태를 보였다"며 "대전지역 롯데마트가 현재도 옥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행위는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첫 연대발언에 나선 전병구 대전YMCA 이사장은 "제2의 옥시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가 옥시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들은 대전지역 모든 대형마트에서 옥시 제품이 철수될 수 있도록 옥시 불매 집중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