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마큰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하고자, 오는 17일 오후 6시 도마큰시장 제3주차장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비 날다!’라는 비전은 ‘나눔을 실천하고, 비상을 준비한다!’는 내용의 앞글자인 나, 비를 활용한 것으로 도마큰시장이 중부권 최대 시장이자 문화관광형 시장 사업 완료 후 마치 나비가 날아오르듯 전국적인 명품시장으로 도약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도마큰시장은 2016년 중기청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다양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전통시장에서 누구나 쉽게 즐기고 마음껏 관광할 수 있는 시장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특화상품 및 캐릭터 개발 ▲체험프로그램 ▲스토리 텔링 ▲라디오 방송 운영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도마큰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과 특색을 살려낸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마큰시장만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여 특히 젊음이 넘치는 전통시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도마큰시장 사랑 나눔축제도 함께 진행되어 자선바자회와 음식 나눔, 기부 물품 경매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연말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부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