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휴가철 찾고 싶은 난지섬~
당진시, 휴가철 찾고 싶은 난지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6.06.20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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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한국관광공사 선정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충남 당진 난지섬이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 연합뉴스,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대난지섬 (사진제공- 당진시청)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난지섬은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합쳐 지칭하는 섬으로, 난초와 지초가 많이 자생해 붙여진 이름이다.

도비도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20분가량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 이곳 난지섬 앞 바다는 물이 맑아 서해의 동해라고도 불리며, 지난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난지섬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해당화로 유명하다.

특히 경사가 완만하고 자갈이 부서져 만들어진 모래가 백사장을 이루고 있어 모래가 몸에 잘 붙지 않는 특성이 있으며, 해수욕장을 조금만 벗어나면 바지락과 굴이 서식하고 있는 갯벌에서 다양한 갯벌체험도 가능해 아이들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한 난지섬 해수욕장 인근에는 섬을 둘러 볼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돼 있으며, 둘레길 중간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 한 폭의 수채화처럼 늘어서 있는 장관을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돼 있고, 소난지섬으로 옮겨 가면 일제에 항거에 장렬히 전사하신 의병들을 추모하는 의병총도 볼 수 있다.

올해 난지섬 해수욕장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8일까지 51일 간 운영될 예정이며, 성수기에는 여객선이 해수욕장 선착장으로 수시 운항한다.

시 관계자는 “난지섬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 외에도 바다 래프팅과 낚시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포츠도 가능하다”며 “대한민국 10대 명품섬이자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난지섬에서 올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난지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잇는 연장 2.5㎞ 연도교를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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