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 향상과 농·특산물 수출 판로 개척 위해 미국 방문
충남 공주시에 따르면, 오시덕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이 브랜드 가치 향상과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20일부터 26일까지 5박 7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시 브랜드의 가치 향상과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멘덜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6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한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 유명 캐릭터와 콘텐츠 라이선싱(판권)이 매매되는 세계적 규모의 마케팅 시장으로 올해는 세계 90여개국 5000여 브랜드와 캐릭터가 참여하며, 공주시 캐릭터인 ‘고마곰과 공주’는 우리나라 지자체로는 최초로 참가하게 된다.
또한, 방문단은 농·특산물 홍보 판촉과 H마트 등 현지 유통업체와의 MOU체결을 위해 미국 서부 경제의 중심이자 한인 교민 최대 거주 지역인 LA를 방문한다.
LA 방문에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9일 출범한 ‘공주시 농산물유통사업단’ 주체들이 직접 홍보·판촉 활동을 펼치며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LA지역 H마트 마당몰점과의 수출업무 협약 체결,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의 교류협력 협약체결, 미국 현지유통대표 및 바이어와의 간담회, 현지 주요 언론 인터뷰 등이 일정에 포함돼 있어, 지역 농산물의 미국 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오 시장은 출국 전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고마곰과 공주를 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자치단체의 캐릭터도 단순한 홍보물이 아닌 돈 버는 캐릭터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조직된 농산물유통사업단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 농산물 수출이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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