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동 일원 특성화 거리 조성,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
충남 공주시 오시덕 시장은 신관동 일원에 대학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주시 번영 1·2·3로 일대는 상습적인 불법주정차 차량 등으로 인해 교통혼잡이 빈번하고 보행공간이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우선 젊은 대학로 콘셉트의 역동적 이미지와 공주다움을 잃지 않는 디자인을 적용한 특화시설물을 설치하고 공연·휴게의 다기능 열린 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 문화 특성을 고려한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된 공공 가로 시설물을 정비하고 도로 위 편의시설과 장애요소를 정비하는 한편, 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보행권을 확보하는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도폭 축소, 일방통행운영, 보행자우선도로 지정 등 무분별한 주차로 뒤덮인 거리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 중이며, 주차공간확보, 공영주차장 이용활성화 등 주차환경 개선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대학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요구사항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여건을 조성하고 인근 주민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문화거리 활성화방안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통한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활력이 넘치는 젊음의 대학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대학생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추진 방안을 논의 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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