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더민주 의원총회, 강제적 의장 추천 반발
대전시의회 더민주 의원총회, 강제적 의장 추천 반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6.2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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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의원 강하게 반발하며 중간 퇴장, 의장 출마 강행 의지

대전시의회가 의원총회를 통해 권중순 의장-조원휘 부의장 체제를 통과시켰지만 일부 의원들의 강한 반발로 이어져 파열음이 예상된다.

24일 정오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는 박범계 시당위원장이 참석했지만 원만한 합의를 주문하고 회의를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전반기 당시 합의대로 권중순 의원을 의장으로 추천하기 위한 의원들의 주장이 있었고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며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총회에 참석한 김경훈 의원은 “토의하자고 의원들을 모아놓고 의장 한명을 막 밀어붙여도 되는 건가”라며 “오늘 회의는 민주적 절차를 완전히 무시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전반기 당시 논의했던 부분은 합의서도 아니고 회의록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대전시당은 회의가 끝나고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완료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김경훈 의원과 김종천 의원이 의장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추후 자유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자유투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5명의 새누리당 의원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어떤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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