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삭막한 담장․옹벽…예술작품으로 태어나
대덕구, 삭막한 담장․옹벽…예술작품으로 태어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6.06.2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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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상반기 담장 미관개선사업』완료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관내 노후 담장·옹벽 등 미관개선을 위한『2016년 상반기 담장 미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봉사단 40여명과 대덕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5월 28일 대덕구 법2동 삼정하이츠아파트 버스정류장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 대덕구청
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재능 나눔! 자원봉사 담장벽화 그리기로 “법동 삼정하이츠(아) 담장, 읍내3거리 경부선 KTX 옹벽”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사업의 특징으로는 기업체 및 학교 등 사회 나눔 봉사단과 협업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재능기부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벽화를 통한 학생 및 시민의 문화감수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 대덕구 법2동 삼정하이츠아파트 정문 버스정류장 옆 담장에 4계절 중 봄을 주제 한 벽화로 완성된 모습./ 사진제공- 대덕구청
특히, 대덕대학교 학생들 및 교수가 디자인하고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봉사단 40여명과 함께한 법동 삼정하이츠(아) 담장벽화는 사계절 캘리그라피로 이미지 스토리텔링 도입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디자인에 접목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뜻을 가진 기업체와 학교에서 재능기부해 이런 특색 있는 문화나눔활동이 우리 대덕구에 희망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아 매우 감사하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담장 미관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또한 신규 사업과 함께 기존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82개소의 노후 담장·옹벽 등 시설물에 벽화·타일 및 착시그림 등을 조화롭게 적용한 담장 미관개선사업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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