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 제공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인 광둥성에 농업과 의료 교류를 제안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기후변화나 새로운 환경에 맞는 기술 혁신과 종자 개량 등의 교류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여기에 더해 “중국 인민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한국 농업이 참여하고 싶다”는 것이 안 지사의 뜻이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지방정부 간 뒤쳐져 있는 전통 산업 종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의료 분야 교류와 관련해서는 “충남에는 단국대병원이나 순천향대병원 등 훌륭한 대학병원들이 있다”며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함께 연구해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양 도·성 국민들에게 좀 더 건강한 의료보건을 보장하고, 서로의 의료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대학병원이나 의료기관들 간 교류를 추진하고, 각 지방정부가 이를 지원하자”는 것이 안 지사의 제안이다.
안 지사는 이날 이와 함께 광둥성과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충남도가 광둥성에 있어 가장 좋은 친구가 되고, 충남의 시·군과 광둥성의 도시들이 교류를 펼쳐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샤오단 성장은 안 지사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기업 간 교류, 한국·광둥발전교류회와 해상실크로드박람회 참가 등 경제·문화 및 산업 분야 교류 강화, 선진 제조업 분야 교류를 확대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주샤오단 성장은 또 관광 분야 협력과 기초자치단체 우호 교류 강화 등도 제안했다.
주샤오단 성장은 특히 “양 지역 및 정부 간 교류·협력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만들자”고 강조, 자매결연협정 체결을 통한 양 도·성 간 교류·협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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