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활용으로 세계유산 관람객 폭발적 증가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에 따르면,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의 관람객이 등재 이전보다 평균 64% 증가해 백제역사유적지구로 같이 등재된 부여군의 31%, 익산시의 25.8% 보다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특히 공산성의 관람객 수 증가율이 103%로 폭발적으로 증가됐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유산을 직접 걷고 느끼는 백제등반대회,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 등 세계유산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탐방을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일에는 전국노래자랑이 금강신관공원에서 펼쳐지며 9일에는 송산리고분군, 공산성 및 봉화대, 금학생태공원에 이르는 코스로 백제등산대회가 개최 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10일과 24일에 각각 공산성 성곽걷기대회, 전국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황의병 문화재과장은 “12만 시민의 열망을 담아 공산성, 송산리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앞으로는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유지시키면서 지역의 부가가치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세계유산을 통해 앞으로 국제적인 역사도시로 거듭나 미래 가치를 성장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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