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 밀 수확 후 7월 벼·팥 재배 시험연구 추진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밀 수확 후 7월 벼·팥 재배 시험연구 추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7.25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에 적합한 기술개발 위한 8개 과제 시험연구사업 진행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국산밀을 수확한 논에 지난 6월 29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조생종벼 3품종을 이앙했다고 밝혔다.
▲ 밀 수확후 모내기 모습 (사진제공- 천안시청)
또한 국산밀을 수확한 광덕의 논에서는 7월 1일부터 10일 간격으로 국산팥 3품종을 파종한다.

이는 호두과자용 국산밀 재배면적을 늘리기 위해 국산밀 이모작으로 벼와 팥에 대한 천안지역에 적합한 작부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시험연구사업으로 추진하는 것.

시 농업기술센터는 천안농업에 최적화된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밀 수확후 모내기 모습 (사진제공- 천안시청)
국산밀 후작 2모작 시험연구 ‘밀+조생종벼’ 재배는 성환읍 일원 5980㎡에 운광, 해담, 조평벼 등 3종의 조생종벼를 이앙했으며 오는 10월 중순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또 ‘밀+팥’ 재배는 3213㎡에 아라리, 홍언, 충주 등 3종의 팥을 심게 되며 조생종 벼와 팥을 수확한 후 10월 하순에는 밀을 파종할 계획이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의 시험연구과제로는 배 화상병, 오이시설재배지 뿌리혹선충에 관련된 기본연구 2과제와 밀, 배, 거봉포도, 블루베리, 젖소, 제충국과 관련된 실용화연구 6과제 등 총 8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현장기술지도 및 교육, 농촌개발업무를 주로 수행하면서 농촌진흥청과 공동실증연구를 하는 수준이었으나, 농가들의 기술수준이 높아지면서 천안에 맞는 시험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강성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험연구결과는 과제별로 논문이나 특허 등으로 자료화하고, 공모사업이나 시험사업으로 연결시켜 천안농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