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37.4km 2025년까지 개통, 향후 추진계획 주목
권선택 대전시장이 민선6기 핵심사업으로 꼽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을 확정 발표했다.
권 시장은 28일(목)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존 노선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유성온천역에서 관저․진잠까지 연결함으로써 유성구와 서구지역주민 교통편의를 높이고 도시철도 2호선 순환선 기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호선은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누어서 사업을 진행하며 1구간인 서대전역~대동역~중리4~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 연장 32.4km, 정류장 30개소, 사업비 5,723억 원을 투자하여 추진한다.
2구간은 충청권 광역철도와 교통수요 중복문제가 발생한 구간(가수원4가~서대전역/5km)으로써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켜 2호선 1구간과 함께 2025년도에 동시개통 할 방침이며 광역철도 추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시점에서 사업을 착수한다.

권 시장은 특히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2호선 1구간의 경우 당초 고가방식 사업비13,617억 원의 약 42% 수준으로, 국․시비 재정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교통수요는 당초보다 약 3% 정도밖에 줄지 않아 타당성재조사 등 협의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트램은 교통뿐 아니라 도시경관, 도시재생 등을 선도하고 도시 전반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선 도심지로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는 한현택 동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트램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