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트램 노선 발표… 34개 정류소 확정
권선택 대전시장, 트램 노선 발표… 34개 정류소 확정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7.28 16: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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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37.4km 2025년까지 개통, 향후 추진계획 주목

권선택 대전시장이 민선6기 핵심사업으로 꼽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을 확정 발표했다.

권 시장은 28일(목)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존 노선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유성온천역에서 관저․진잠까지 연결함으로써 유성구와 서구지역주민 교통편의를 높이고 도시철도 2호선 순환선 기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권선택 대전시장, 트램 노선 발표
이번에 발표한 트램 노선에 따르면 2호선은 순환선으로 서대전역~대동역~중리4~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서대전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37.4km, 정류장 34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약 6,64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서 2025년까지 개통하는 사업이다. 

2호선은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누어서 사업을 진행하며 1구간인 서대전역~대동역~중리4~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 연장 32.4km, 정류장 30개소, 사업비 5,723억 원을 투자하여 추진한다.

2구간은 충청권 광역철도와 교통수요 중복문제가 발생한 구간(가수원4가~서대전역/5km)으로써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켜 2호선 1구간과 함께 2025년도에 동시개통 할 방침이며 광역철도 추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시점에서 사업을 착수한다.
▲ 도시철도 2호선(트램) 노선도
대전시는 2호선 1구간(32.4km) 추진상황과 관련해 “현재, 기본계획(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사전협의를 하고 있고, 경제성검증 절차는 타당성재조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특히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2호선 1구간의 경우 당초 고가방식 사업비13,617억 원의 약 42% 수준으로, 국․시비 재정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교통수요는 당초보다 약 3% 정도밖에 줄지 않아 타당성재조사 등 협의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트램은 교통뿐 아니라 도시경관, 도시재생 등을 선도하고 도시 전반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선 도심지로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는 한현택 동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트램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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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씨네 2016-08-03 16:40:09
국가예산을 반으로 줄이고 또 유지관리비도 적게들고 교통약자에게 좋다하니 좋으네요 이런 좋은것은 빨리해야-- 그동안 허비한 가간을 최대한 앞당겨 우리 시민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제발 빨리해주셔요 넘 늦어요 행정절차 기간을 대폭 줄여 주셔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