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김무성 향해 연이틀 맹공 "대선 꿈도 꾸지 말라"
이장우, 김무성 향해 연이틀 맹공 "대선 꿈도 꾸지 말라"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8.0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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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줄 세우기 강요, 전당대회 전까지 은인자중해야

새누리당 전당대회 최고위 후보로 나서고 있는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이 연이틀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해 맹비난을 펼쳤다.

▲ 이장우 국회의원
이 의원은 전날 김무성 전 대표가 당 화합을 위한 전당대회에 찬물을 끼얹고있다고 비난한데 이어 5일 성명서를 통해 낡은 구태정치의 표본인 ‘대권주자 줄 세우기’를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당 대표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계파 청산의 당내 화합과 뼈를 깎는 당의 혁신 등 총선 패배를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며 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는데 장외에서 마치 기호 6번 당 대표 후보가 된 양 경선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역사상 직전 대표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경선에 개입한 적을 본 적이 없다. 김 전 대표는 새누리당을 위한 당 대표가 아니라 대권 주자 김무성을 위한, 김무성에 줄을 선 당 대표를 원한단 말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의 이러한 선거 개입과 선거운동은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한 당규(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제 34 조)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당규를 위반한 김 전 대표를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상응하는 징계를 받도록 절차를 밟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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