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16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쎄미시스코 이순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쎄미시스코의 이순종 대표는“최근 환경문제로 디젤차 대체수요로 전기차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세종시의 첫 번째 공장설립을 계기로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여‘초소형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초소형전기자동차(완성차)의 유치로 우리 시 전략산업(에너지 IoT산업)과 연계하여 친환경 계획도시 조성에 기여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기업 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종시와 협약을 체결한 ㈜쎄미시스코는 ‘반도체 / 디스플레이 플라즈마 검사장비 전문 제조사’로, 이번 미래산업단지 투자는 신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자체개발 중인 ‘초소형전기완성차’를 제조․판매할 예정이다.

‘초소형전기완성차’는 Micro 전기자동차, 1, 2인승 소형으로 기존 이동수단을 대용이거나 배달용으로 사용되는 전기차량으로 우체국 및 마트, 택배, A/S업체, 경비업체 순찰차량 등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2017년까지 19,286㎡의 부지에 118억원을 투자해 8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올해 연말 착공하여 신속히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2011년 11월 코스닥상장 회사로 13년째 무차입경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