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를 비롯한 중부권 12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추진 중인 동서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내년 대선공약으로 반영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디트뉴스24 충남본부와 새누리당 충남도당,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국민의당 충남도당이 공동 주최한다. 충남도와 천안시, 천안시의회, 아산시, 당진시, 서산시가 후원했다.
발제는 남서울대 김황배 교수가 진행하며 새누리당 이창수 당협위원장(천안병)과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지역위원장(천안갑), 국민의당 김광만 지역위원장(아산을), 충남도 박일수 도로교통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동서내륙철도는 충남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로, 3개 정당 충남도당이 초당적인 협력 아래 대선공약 전략을 모색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각 정당 모두 차기 대선에서 충청권 표심이 최대 변수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염원을 간과할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충남도가 적극 지원하면서 사업 가시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대전시민방송이 디트뉴스24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할 예정이다.
<디트뉴스24> 정해준 충남본부장은 “토론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서내륙철도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연장 340km의 동서내륙철도는 서산과 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사업비 약 8조 5000억 원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