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질 부드럽고 쫄깃해 추석 선물로도 인기몰이 기대
충남 태안군에서는 지난 8월 21일부터 안면읍 백사장항을 중심으로 자연산 대하가 잡히기 시작했으며, 백사장항에서는 최근 하루 20척 내외의 어선이 대하 잡이에 나서 일일 200~300kg의 대하를 잡아올리고 있다.

한편, 대하잡이가 시작됨에 따라 백사장항 주변의 상가 및 펜션도 벌써부터 손님맞이에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특히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대하를 추석 선물로 구입하려는 발걸음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여 태안 대하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대하는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해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손꼽히며 주로 날로 까먹거나 소금구이, 튀김, 찜 등으로 요리해 먹는다.
특히, 은박지를 깐 석쇠에 소금을 깔고 대하를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쫀득한 육질이 일품으로, 매년 대하철마다 전국의 미식가들이 태안을 방문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대하와 꽃게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최근엔 속이 꽉 차고 맛이 더욱 좋아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드실 수 있는 우수한 먹거리”라며 “추석 명절 선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태안의 대하와 꽃게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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