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작업환경 측정 결과‘이상무’
대전도시철도, 작업환경 측정 결과‘이상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9.0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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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분진, 전자파, 유해물질 등 작업환경 유해인자 기준치 이하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기원)는 5일 차량기지 2개소, 도시철도 운행 지하터널 등의 작업장 환경 측정 결과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공사는 지난 6월에서 7월까지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 차량기지, 지하터널의 작업환경 조사를 시행한 가운데 전동차 하부의 분진과 소음을 측정하기 위해 조사요원이 측정준비를 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6월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장 작업환경 측정 전문기관인 을지대학교병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6월 14일부터 7월 29일까지 도시철도 주요 작업장인 판암․외삼 차량기지와 지하터널의 작업환경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차량기지의 소음은 75.8dB로 노출기준치 90dB보다 낮게 측정되었으며 분진의 경우 법정기준치 10mg/㎡ 보다 낮은 0.73mg/㎡ 검측 되었고 유해물질인 주석, 은, 알루미늄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작업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하터널의 소음과 분진의 최고 측정치가 기준치보다 낮은 64.1dB, 0.112mg/㎥로 각각 측정되었으며, 아황산가스는 검출되지 않았고 이산화질소는 0.1963ppm으로 법정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지하 터널의 작업환경 역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용역을 수행한 을지대병원 관계자는 소음, 전자파, 유해물질 등의 측정치가 모두 허용 기준치 미만으로 조사되었고 분진은 소량 검출되어 작업환경은 쾌적한 것으로 판단되나 작업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긴소매 작업복, 방진 마스크, 논슬립 장갑 등의 개인 보호구 착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김기원 사장 직무대행은 “사업장의 작업 환경은 직원들의 건강 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이용 고객의 건강에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엄격한 작업환경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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